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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업계, 원료의약품 CMO 관련주

바이오 CMO란 제약업계에서 많이 사용되는 용어로 바이오의약품을 대행 생산하도록 아웃소싱을 맡기는 것을 뜻한다. 전자업계 OEM이나 반도체 파운드리와 유사한 개념이다. 국내 굴지 대기업들도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분야에 각각 다른 방식으로 CMO 생산을 이어나가고 있다. 


화학합성 의약품과 달리 유전자 재조합 기술과 세포배양 기술 등 새로운 생물 공학 방식을 이용해 기술 난이도가 높다. 

바이오 CMO도 대규모 수주가 사업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장기 생산물량을 조기에 확보하는게 핵심이다.



| 삼성그룹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의약품을 수탁제조개발(CDMO)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제3공장을 준공해 세계 최대인 36만ℓ 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확보했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출시와 더불어 일본 다케다제약과 급성 췌장염 치료 바이오신약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면서 종합 바이오 기업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 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끄는 SK바이오팜과 SK바이오텍은 각각 합성의약품 개발과 원료의약품 수탁생산(CMO)에 주력 

SK바이오팜은 진행 중인 뇌전증 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임상 3상을 마무리해 내년 초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제품을 출시하고, 신경질환 치료제, 파킨슨병 치료제 등 후속 신약의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SK바이오텍은 지난 1월 미국에 마케팅법인 'SK바이오텍 USA'를 설립하고, 의약품 생산규모를 현재 32만ℓ에서 2020년까지 80만ℓ로 늘려 글로벌 10대 CMO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구상도 내놨다.  


| LG화학

LG생명과학을 흡수해 '생명과학사업본부'로 두고 백신·합성신약 사업에 집중

일각에선 생명과학사업본부를 축소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왔지만, LG화학은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R&D 투자 규모를 연간 최대 500억원 늘려 올해 약 1400억원을 투입하고, 면역항암제와 당뇨병 치료제 등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이 끈기있는 투자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글로벌 시장 성공에 사활을 걸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 1983년 삼영신약(현 코오롱제약)을 인수해 제약산업에 진출, 합성의약품 사업을 전개해왔으며, 인보사 개발을 위해 1999년 티슈진(현 코오롱티슈진)과 2000년 코오롱생명과학을 각각 설립했다. 약 20년간 1100억원을 인보사 개발에 투자한 코오롱그룹은 작년 7월 인보사의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고, 이달부터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한다. 


원료의약품 CMO 관련주


하이텍팜

주사제용 원료의약품인 무균이미페넴, 실라스타틴 제조.미국과 유럽이 주요 수출 지역.


경보제약

종근당그룹에 편입된 원료의약품 기업. '14년 기준 국내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점유율 14.6%로 1위. 심혈관 용제, 항생제, 흡입 마취액, 소화기관용제 등 50여종이 넘는 원료의약품 생산.


에스티팜

신약 원료의약품 주력의 CMO 업체. 주력 품목은 Gilead사향 신약 API 품목 중 C형 간염 치료제.


화일약품

세파항상제 주력의 원료의약품 업체.


코오롱생명과학

일본에 20개가 넘는 원료의약품을 수출 중. 소염진통제, 고혈압 치료제, 고지혈증 치료제 등에 들어가는 원료의약품 생산.


에스텍파마

원료의약품과 CMO(의약품 위탁 생산) 동시에 진행 중. 일본 매출 비중이 크고, 신규 원료의약품 생산을 통해 제품 다변화 노력 중.


종근당바이오

종근당그룹의 계열사로 국내 최대인 1500톤 규모의 생산 공장과 최고 수준의 발효기술 확보.


KPX생명과학

KPX그룹 계열사로 원료의약품, 작물보호제 원료, 의약품 중간체 등 생산·공급.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 에스티팜을 통해 원료의약품 사업 진행 중.


아미노로직스

아미노산·아민계 화합물 제조사로, 최대주주인 삼오제약으로부터 원료의약품 사업권 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