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고농도 미세먼지, 중국발 2차영향 관련주

지난 3월 발생한 고농도 미세 먼지(PM2.5)의 절반 이상은 중국발(發)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환경과학원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3월 22~27일 발생한 고농도 미세 먼지 원인을 분석한 결과 국외 영향이 69%까지 올라갔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에 26~27일 이틀 연속 수도권 미세 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외 영향은 고농도 미세 먼지 발생 초반(3월 22~24일)에 58~69%까지 치솟았다가 후반(3월 25~27일) 32~51% 수준을 보였다. 이 기간에 미세 먼지 일평균 농도가 최고값(경기 1㎥당 102㎍, 서울 99㎍/㎥)을 기록한 25일에는 오전 시간 국외 영향이 51~70%까지 올라갔고, 오후 시간에는 국내 영향이 59~82%로 우세했다는 것이다.

지난달 발생했던 고농도 미세먼지(PM2.5)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된 이후 대기가 정체돼 국내에서 2차 미세먼지가 생성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월(15~18일) 발생한 고농도 미세먼지는 국내 미세먼지가 주요인이었지만, 이번에는 국내와 국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초반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될 수 있는 고기압의 기상조건이 형성됐고, 후반에는 풍속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국외 미세먼지 유입이 차단되고, 대기 정체 현상이 발생했다. 

장임석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은 "대기 정체가 지속되고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됐다"며 "초반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미세먼지 2차 생성이 활발해져 작은 입자가 큰 입자로 성장했고, 이에 따라 미세먼지 질량 농도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관련주 - 공기청정기, 미세먼지,황사 마스크

코웨이

정수기, 비데 등 가전·가구 렌탈 회사. 공기청정기 렌탈·판매도 진행.

위닉스

공기청정기, 정수기, 제습기 등 생활가전 제조.

솔고바이오

임플란트 수술기구와 온열매트 제조업체로, 공기청정기도 판매.

에프티이앤이

냉방시스템 개발업체이나, 나노섬유 기술을 활용한 황사 마스크로 중국 시장 공략.

비디아이

미세먼지를 거르는 탈황설비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 플랜트 전문기업

KC코트렐

집진장치, 탈황장치 등을 만드는 환경설비 업체로, 중국 미세먼지 저감 사업 진행.

케이엠

반도체·LCD 공정용 안전용품 및 소모품 제조사. 방진복과 방진마스크 등도 생산.

성창오토텍

클러스터이오나이져, 인버터, 차량용 필터 제조.

윌비스

니트, 스웨터 등 의류 OEM 업체이나, 생활용품 사업부를 통해 마스크도 판매.

모나리자

생활용품 업체로, 미세먼지·황사 마스크 제조.

오공

접착체·광택제 제조. 황사·미세먼지용 마스크 제조.

웰크론

산업용·생활용 섬유 제조. 마스크 원단인 부직포 생산.

크린앤사이언스

자동차용 여과지, 산업용 여과지 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