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OP테마주

매년 6%고성장세 포스트 차이나, 베트남 진출 기업

국내 유통·제조업체들이 ‘포스트 차이나’로 베트남을 낙점하고 있다. 이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 정부규제와 무역마찰 등 불확실성이 많은 중국과는 달리 진출이 자유로우며 경제·인구 등 성장요소가 확실하기 때문이다. 국내 유통업체들이 포스트 차이나로 점찍었던 베트남 사업확장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베트남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2009년부터 외국 유통업체의 단독투자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국내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하는데 있어 법안이나 정부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 또한 재래시장의 상권보호나 영세상인 보호규정도 아직 수면으로 떠오르지 않고 있는 것도 시장확대에 유리한 점이다.  


시장 역시 충분한 소비를 뒷받침할 수 있을 정도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최근 20년간 베트남은 매년 5% 이상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6년 기준 9270만 인구 중 40%가 35세 미만으로 소비성향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지난해 기준 경제성장률은 6.8%로 아시아에서 중국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은 매년 6%대에 이르는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평균 연령이 30세인 젊은 소비 시장인 데다 한류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기회의 땅인 베트남에 우리 기업들의 투자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매년 6%고성장세 포스트 차이나, 베트남 진출 기업



롯데그룹

사드 배치에 따른 경제보복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로 인해 유통업체 중 가장 적극적으로 베트남 시장 확대.

롯데제과·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자산개발·롯데호텔·롯데면세점 등 16개 계열사가 베트남에서 사업을 진행

베트남 근무하는 임직원 수만 1만1000여명, 롯데그룹은 앞으로도 베트남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방침


CJ제일제당

냉장·냉동사업을 시작으로 현지 식품업체를 인수하며  소스, 간편식, 스낵 등 상온시장으로의 진출도 가속화


CJ푸드빌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현재 베트남에 37개 매장을 운영


CJ프레시웨이

2012년 베트남 단체급식시장에 진출해 사업을 확장.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 근처에 물류센터를 착공하고 올 4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


CJ CGV
국내 1위 영화관 운영 업체로 중국·미국·베트남·인도네시아·미얀마·터키·러시아 등 해외 7개국에서 영화 사업 진행. 

CJ CGV의 해외 법인 중 알짜로 꼽히는 곳이며 현재 베트남 영화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


CJ오쇼핑

베트남 국영방송사 SCTV와 50 대 50으로 합작법인 설립. SCJTV쇼핑은 '11년 7월부터 방송을 시작했으며, 현재 시장점유율 약 60%.


신세계

편의점 사업부문인 이마트24에도 베트남 진출에 관심,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베트남 사업을 확대. 


이마트
베트남 호치민 1호점 진출. 내년 상반기 개점을 목표로 호치민에 2호점 공사 예정. 3·4호점 건립을 위한 부지 물색 작업에도 착수

GS리테일

베트남 손킴그룹과 손을 잡고 합자법인회사를 설립, 호찌민 4개 점포 오픈. 향후 10년 내 2000개 점포까지 확대할 예정


한세실업

한국 업체 중 베트남 최대 생산시설 보유. 베트남 법인은 총 3개의 생산 법인과 1개의 원단 가공 공장보유

GAP, 나이키, 신세계인터내셔날, 데이즈 등에 ODM, OEM 제품 공급.


광림

중장비 업체로, 베트남에 특장차와 크레인 판매.


대상

베트남 육가공업체 DUC VIET FOOD JOINT STOCK COMPANY 지분 99.9% 375억원에 취득


청담러닝

베트남 현지교육업체 'EGAME'과 마스터프랜차이징 계약 통해 에이프릴 가맹점 확대 준비중.


흥아해운

중소형 컨테이너선 주력의 해운사로, 베트남에 합자사 2곳에설립. 베트남 생산 삼성전자 수출입물류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라 밝힘.


동원시스템즈

동원그룹 종합포장재 제조업체로 베트남법인 인수를 통해 해외 사업 확장 중.


국보디자인

국내 1위 실내 인테리어 업체로, 현지 자회사 설립(지분율 100%)을 통해 베트남 시장 진출.


루멘스

LED 모듈, 패키지 업체로 '16년 1월 베트남 법인 Lumens VINA(지분율 100%) 설립. '16년 9월 가동을 목표로 총 100억원을 투자해 LED 패키지와 모듈, 조명 생산 공장 설립 중.


베트남개발1

베트남 지역의 부동산개발사업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폐쇄형 펀드로 아파트, 오피스빌딩, 호텔, 골프장 등 다양한 부동산 개발사업 관련 자산에 분산투자.


동화기업

베트남법인(지분율 80%)을 통해 MDF(중밀도섬유판) 사업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