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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평화협정, 남북러 천연가스관 설치 사업 관련주

남북관계 훈풍에 남한, 북한, 러시아를 잇는 천연가스관 설치사업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18일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을 거쳐 종전선언을 함으로써 한반도의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협정 체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남북의 군사적 대결 가능성을 크게 낮추게 된다. 남북을 관통하는 천연가스관 설치 사업에서 가장 큰 위험 요인이 크게 완화되는 셈이다. 남한 북한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사업은 1992년부터 논의됐으나 번번이 남북관계가 경색되는 데 발목을 잡혀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남북러 가스관사업 재개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남북 관계 개선과 함께 이 사업의 주요 당사자 가운데 하나인 러시아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공을 들였다. 


2017년 8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대통령 직속의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해 러시아와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송 의원은 인천 시장을 지낼 때부터 러시아 정부와 인연을 맺어왔다.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공식 초청을 받아 크렘린궁을 방문하기도 했다.


송 의원은 “안보와 경제는 별개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러시아와 연결되는 천연가스관이 북한을 시장경제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이 러시아를 통해 천연가스를 공급받게 되면 에너지원을 다변화할 수 있게 된다.


한국가스공사는 2017년 기준으로 카타르, 오만, 예멘 등 중동 국가들로부터 전체 천연가스 수입량 가운데 44%를 수입했다. 최근 중동지역의 정세가 불안해져 천연가스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대체 수입처를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에너지원으로 천연가스 비중을 늘리는 것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정책과도 방향을 같이한다.


북한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된다. 가스관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노동력 등을 공급해 단기적 이익을 얻을 뿐만 아니라 가스관 통과료 등으로 지속적 수입을 올릴 수 있다. 가스관을 통해 직접 천연가스를 공급받으면 에너지의 중국 의존도도 낮아진다.


가스관의 주재로인 강관 관련주 수혜


주로 한국과 러시아의 가스관 연결 사업 논의 등의 이슈가 있을 때 관련주가 부각되는 경향이 있음.

강관은 내부가 빈 봉 형태의 철강 제품으로 가스관·유정 등의 용도로 사용됨.



동양철관

가스관에 주로 사용되는 배관용 강관 및 수도관 제조.


대동스틸

강관 제조에 필요한 열연박판 주로 생산.


하이스틸

배관, 건설, 선박, 자동차, 구조물 등에 쓰이는 강관 제조.


휴스틸

배관용 강관 및 전선관 등 제소.


세아제강

구조용, 유정용, 배관용, 상수도용 강관 제조.


스틸플라워

해양구조용, 송유관용 파이프 제조. 심해저에서 망간단괴를 채광선까지 옮기는 라이저파이프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