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19~20일 개성공단 방문 관련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ㆍ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와 관련해 사전점검을 위한 우리측 관계자들이 오는 19~20일 개성공단을 방문한다. 

통일부는 15일 “우리 측이 지난 12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조속히 개소하기 위해 14~15일 개성공단을 방문하겠다고 제의한 데 대해 북측이 오늘 19~20일 방문할 것을 수정 제의해왔다”며 “이에 따라 19~20일 이틀간 출퇴근 방식으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설 개ㆍ보수 공사 준비를 위한 우리측 인력이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우리측 인력은 통일부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현대아산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통일부는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와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직원 숙소의 개보수에 필요한 준비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천해성 통일부차관을 비롯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은 지난 8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현지 점검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추진단은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KT 통신센터,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그리고 직원 숙소 등을 둘러봤다. 

시설 대부분은 외관상 양호한 상태였으나 일부 건물은 곳곳에 개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와 직원 숙소는 지하층이 침수돼 일부 기계와 장비는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였고, 벽면 누수와 유리 파손 등 개보수가 필요한 곳이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남북이 공동연락사무소 공식 개소에 앞서 추진중인 임시사무소는 종합지원센터에 마련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판문점선언에서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민간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19~20일 개성공단을 방문 관련주

제룡산업

송전 및 변전 금구류 업체로, 대북송전주로 분류.

광명전기

송전 시스템 관련 부품 제조사로, 대북송전주로 분류.

일진전기

전기·전선 업체로, 대북송전주로 분류.

쿠쿠홀딩스

국내 1위 밥솥 제조사로, 개성공단에 생산 공장 보유.

보성파워텍

전력 기자재 업체로, 대북송전주로 분류.

인지컨트롤스

자동차 엔진부품 제조사로, 개성공단에 생산 공장 보유.

제이에스티나

악세서리 업체로, 개성공단에 생산 공장 보유.

좋은사람들

속옷 업체로, 개성공단에 생산 공장 보유.

태광산업

섬유 업체로, 개성공단에 생산 공장 보유.

재영솔루텍

사출금형 업체로, 자회사인 솔루텍지에스를 통해 개성공단에서 임가공 사업 진행.

인디에프

의류 업체로, 개성공단에 생산 공장 보유.

신원

의류 업체로, 개성공단에 생산 공장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