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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종목선정/테마 NEWS

한국판 아마존 대규모 투자, 온오프라인 쇼핑, 유통 관련주

한국판 아마존을 꿈꾸는 SK와 롯데, 신세계 등이 앞다퉈 대규모 투자에 나서면서 100조 원 규모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계속되는 적자에 매각 대상으로 오르내리던 11번가가 5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독자 생존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앞서 롯데와 신세계 등 유통 대기업들은 온라인 부문 육성을 위해 조 단위 투자를 선포했다. 


기존 전자상거래 사업자인 쿠팡은 4월 블랙록 등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4200억 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티몬도 지난해 4월 시몬느자산운용으로부터 500억 원을 유치했고 위메프도 2015년 NXC에서 1000억 원을 받았다. 최근에는 게임업계에서 추가 자금 유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선두주자인 이베이코리아를 비롯해 쿠팡과 티몬, 위메프 등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처럼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들이 온라인쇼핑 투자에 나서는 것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각종 규제로 성장 한계에 직면한 전통의 유통 대기업들도 온라인쇼핑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는 거래액 기준 78조22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2%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는 3월 9조 원(잠정치)을 돌파하는 등 100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국내 e커머스 시장은 수많은 업체가 난립하면서 최저가 마케팅과 쿠폰 발행 등 출혈경쟁을 펼쳐 대부분 업체들이 적자를 내고 있다. 특히 쿠팡, 티몬, 위메프의 경우 각각 6388억원과 1152억원, 417억원 등 대규모 영업손실을 냈다. 


현재 1위인 이베이코리아가 지난해 6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뿐이다. 11번가는 이베이코리아가 G마켓을 인수한 후 2위권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수익을 내는 것은 녹록지 않다. 고객 구매를 유인하기 위한 최저가 경쟁이 워낙 치열한 탓이다. 지난해 전자상거래 업체 중 영업이익을 낸 곳은 이베이코리아뿐일 정도다. 이러한 상황에 롯데와 신세계 등 시장 플레이어가 늘어나는 만큼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도 예상된다. 


한국판 아마존 대규모 투자, 온오프라인 쇼핑, 유통 관련주


SK텔레콤

자회사인 SK플래닛, 인적분할을 통해 11번가 독자 법인으로 설립. 분할 및 합병을 통한 신설법인의 출범은 9월 1일. 

국민연금과 사모펀드(PEF) H&Q코리아 등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5000억 원의 투자 유치. 


신세계그룹 - 신세계, 이마트

온라인사업 확대에 1조 원 이상의 투자 유치(어피너티, BRV캐피털매니지먼트) 2023년까지 매출 10조 원, 국내 1위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 

신세계는 백화점과 이마트로 나뉜 온라인사업부를 통합해 올해 e커머스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회사를 설립.


신세계I&C

정보통신회사로서 정보통신업계 분류 체계상 IT서비스사업, 유통사업을 영위, 온라인 사업 통합 플랫폼인 쓱닷컴(SSG.COM), 쓱페이(SSG페이) 개발, 운영


롯데쇼핑 023530

계열사별로 운영하던 8개의 온라인몰을 통합해 롯데쇼핑이 운영

2022년까지 온라인 매출 20조 원을 달성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유통업계 1위 자리를 굳힌다는 목표. 

온라인 사업에 3조 원가량을 투자, 옴니채널을 완성할 롯데만의 O4O(On-line for Off-line) 전략 추진 


현대백화점 069960

아마존웹서비스와 미래형 유통매장 구현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SCA·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 체결

아마존의 무인 편의점 ‘아마존고(Amazome go)‘의 저스트 워크 아웃(Just walk out)’ 기술을 활용한 무인 매장과 야외 매장 내 식음료 배달, 아마존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무인 안내 시스템 구축 등을 연구. 저스트 워크 아웃기술은 소비자가 쇼핑한 뒤 그냥 걸어 나오면 자동으로 상품 결제가 되는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