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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컨센서스 논란으로 급락한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3대 연예기획사 주가가 하루 만에 13~20% 급락했다. 코스닥시장 주가 하락률 1, 2, 3위가 엔터주였다. 세계적으로 방탄소년단(BTS),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 국내 아이돌 그룹의 인기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갑자기 동반 급락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엔터테인먼트산업에 영향을 미칠 특별한 악재가 있다기보다는 최근 국내 증시 체력이 극도로 약해진 상태에서 2년여간 가파르게 달려온 엔터주가 실적 우려 보고서 한 장에 크게 충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증권가에서 이날 급락을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최근 방탄소년단이 북미와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에 대한 기대, 트와이스가 국내 걸그룹 .. 더보기
BTS 드라마, 넷플릭스, 유튜브 3차 한류 컨텐츠 관련주 ‘겨울연가’의 인기로 시작된 ‘1차 한류’가 일본 등 아시아에 한정돼 있었다면, 2010년대 초반 소녀시대와 싸이의 등장으로 시작된 ‘2차 한류’는 남미와 북미지역으로 무대를 넓혔다. 당시 소녀시대 소속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코스닥시장에서 4년간 100배가량 올랐다. 한국 엔터테인먼트산업을 주목해온 일본 언론들은 최근 방탄소년단(BTS)과 트와이스 등 한국 연예인의 세계적 인기를 ‘3차 한류’로 지칭한다. 작년 하반기 시작된 ‘3차 한류’는 과거보다 훨씬 강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넷플릭스, 유튜브, 스포티파이 등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업체들이 기존 방송시장을 대체하면서 콘텐츠산업이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새 판’이 깔리고 방탄소년단이 성공 가능성을 입증하면서 “한국 엔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