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경제특구법 제정, 제2 개성공단 관련주 남북 정상 간 ‘판문점 회담’ 개최로 한반도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경기와 인천 접경지역을 남북 교류협력의 상징 공간으로 만들려는 사업이 속속 추진되고 있다. 6일 경기도와 인천시에 따르면 정부와 경기도는 남북 경제협력사업의 하나로 파주 장단면 일대에 이른바 ‘제2개성공단’을 만들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부지는 기존 개성공단의 5배 크기인 1,600만㎡(500만평) 규모로 알려졌다. 파주에 들어설 남북 경협 산업단지는 첨단산업 위주로 남한의 자본,기술과 북한의 노동력을 결합한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파주에 건립되는 만큼 북한 노동력을 우선하면서 남한 인적 자원도 같이 활용할 전망이다. 파주 장단면은 접경지역이면서도 교통과 물류, 북한 노동자 접근성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