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선 복원 수혜, 철도 인프라, 가스관 관련주 국내 건설업계가 남북철도 연결 사업 1순위로 경원선(서울~원산) 남측 구간 복원을 꼽았다.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에선 경의선과 동해선 복원만 명시했지만, 실제 예산 책정과 현장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는 경원선 사업이 우선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국토교통부도 경원선 복원 추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어 향후 남북 실무협상 과정에서 경원선이 새로운 화두가 될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1914년 개통된 223.7㎞ 길이의 경원선은 남북 분단 이전 서울 용산~의정부~동두천~연천~철원(백마고지)~북한 원산 등을 이으며 남북 물자 수송의 중추를 담당했다. 현재 남측 용산~철원 구간과 북측 평강~원산 구간이 각각 정상 운행되고 있고, 비무장지대(DMZ) 등 남북 접경구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