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1100원 돌파, 안전자산 달러 강세 수혜주 외국인의 ‘셀 코리아’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가 1% 넘게 급락했고, 코스닥은 3% 넘는 하락폭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날 증시 급락은 아르헨티나와 터키 등 일부 신흥국에서 자본유출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중 사이 무역갈등이 다시 고조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7개월 만에 1100원대로 올라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500억달러(약 54조원)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25%에 달하는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공개한 추가 관세 목록을 보면 관세 부과 대상은 1102개 품목에 달했다. 이에 반발한 중국 정부 역시 미국산 수입품 659개 품목에 대해 500억달러 규모의 고율 관세를 부과했고, 농산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