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최저치, 원자재값 폭락 수혜, 커피 원두, 설탕 관련주 지난 여름 폭염으로 인해 커피 원두와 설탕 선물 가격이 12년, 10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주요 생산지인 브라질 등이 최근 통화가치 급락을 계기로 수출을 대폭 늘리고 있어서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라비카 커피 원두 선물 가격은 이번주 파운드당 1달러를 밑돌면서 200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라비카 커피 원두 선물 가격은 올 들어 23% 떨어졌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는 커피와 설탕 가격의 하락 원인으로 주산지인 브라질 헤알화의 급락과 과잉공급을 꼽았다. 브라질 수출업자들에게는 헤알화 환율이 올라갔을 때 달러로 표시된 농산물을 쌓아두는 것보다 빨리 내다 파는 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커피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은 최근 헤알화 가치가 약..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