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따이공 매출 면세사업 흑자전환, 면세점 관련주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탓에 지난해 큰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면세점들이 예년 수준의 실적을 회복해 가고 있다. 면세점들이 사드 보복의 충격을 적극적인 체질 개선과 해외 진출 등으로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반기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가 본격 유입되면 면세점 실적은 더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국내 면세점 1위 롯데면세점은 지난 1분기 24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이 325억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 분기 만에 큰 폭의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영업이익은 유커가 뚝 끊기기 직전인 작년 1분기 수준(371억원)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매출은 1조2696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15% 증가했다. 롯데는 임차료 부담이 큰 공항면세점에서는 1분기에도 670..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