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사 벨루가 XL 시범운행, 항공우주 부품 관련주 하늘을 나는 고래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에어버스사의 세계 최대 항공기 벨루가 XL이 19일(현지시간)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에어버스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남부 툴루즈 콜로미에의 비행장에서 ‘A330-743L 벨루가XL’의 시험비행이 실시됐다. AP 등도 벨루가XL의 시험비행 장면을 타전했다. 기존 벨루가 시리즈로 운용되는 5대 수송기와 마찬가지로 돌고래를 본뜬 동체 디자인이지만, 머리쪽에 눈과 입까지 그려넣어 웃는 고래로 잘 알려진 벨루가의 형상을 표현했다. 비행기 동체에 눈과 입을 그린 것은 에어버스 직원들의 아이디어였다. 벨루가는 비행기의 부품을 실어나르는 특수 수송기다. 유럽 각지에서 만들어진 동체, 날개, 꼬리 등 비행기의 구성 요소들을 적재해 에어버스의 최종 조립공장으로 운송한다. 이 때문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