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 관세 문제 해결 기대감 반등, 자동차 부품 관련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럽연합(EU) 자동차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입장을 바꿀 경우 EU가 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5일(현지시간)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정상회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우리는 이에 대해 논의를 계속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어 "관세를 낮출 경우 단지 미국 차량에 대해서만 할 수 없다"면서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정에 따라 다른 국가를 상대로도 동등한 관세 인하를 검토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리처드 그레넬 독일 주재 미국 대사는 다임러·폭스바겐·BMW 등 유럽 자동차 회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수입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