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단일통화 추진 검토, 화폐개혁 및 ATM 관련주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을 조율했던 우리 측 대북특별사절단이 오는 5일 평양을 방문한다. 지난 3월 방북때와 특사단 구성이 같지만 이들이 풀어야할 상황이 당시와는 확연히 다르다. 특사단은 이번 방북에서 남북정상회담 일정,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 등을 조율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은 김 위원장이 특사단에 핵시설 신고 등 비핵화 조치를 언급할지 여부다. 3월 방북 때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 확인만으로도 북미관계를 풀 수 있었지만 지금은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담보 받지 못하면 북미관계를 중재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개될 북미관계의 향방은 특사단의 후속 미국 방문에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방미가 지연되거나 무산될 경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