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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내달 5일 출범, 해운재건 관련주

해운산업 재건의 중추 기관인 한국해양진흥공사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해양진흥공사의 첫 주요 업무는 국내 선사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친환경 선박 투자다. 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한국해양진흥공사법이 다음 달 1일 시행된다. 한진해운 파산 이후 어려움이 계속되는 해운업을 재건하기 위한 전담 지원기구가 공식 출범한다. 출범식은 다음 달 5일 열린다.


해양진흥공사는 혁신경영·해양투자·해양보증 등 3본부 체제로 꾸려진다. 3실 5부 1센터 1사무소를 두고 런던·싱가포르에 각각 지사를 운영한다. 직원 정원은 총 101명이다. 임원은 사장·상임이사 2명이다. 사옥은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에 마련됐다.


해양진흥공사 설립위원회는 지난 4일까지 4차례 회의를 열어 정관을 비롯해 직제·인사·회계규정 등을 의결했다. 해운항만 자산에 대한 투자·보증사업규정의 경우 공정성·객관성을 담보하고자 반드시 외부위원이 포함된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치도록 했다.


법정 자본금은 5조원이며 초기 납부자본금은 3조1000억원이다. 해양진흥공사에 통합되는 ㈜한국선박해양(1조원)과 ㈜한국해양보증보험(5500억원) 자본금에 정부의 항만공사 현물출자 지분 1조3500억원, 정부의 현금출자 200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현금출자는 올해 해수부 관련 예산 1300억원이 예산에 반영됐고 나머지 700억원은 내년에 출자될 예정이다.


해양진흥공사는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추진하는 핵심 기구다. 업무 범위는 선박투자 보증, 자산투자 참여 등 해운금융지원과 친환경선박 확대, 국가필수해운제도 등 해운정책지원을 망라한다.


출범 이후 첫 추진 업무는 낡은 선박 대체 등 친환경 선박 확대 투자다. 해수부는 최근 국내 선사를 대상으로 선박 신조 1차 지원 수요를 조사했다. 18개 선사에서 총 36척의 신조 지원을 신청했다. 배 종류별로는 컨테이너선 4척, 벌크선 17척, 탱커선 10척, 기타 5척 등이다. 


2020년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대기오염(황산화물·SOx) 배출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박 2척이 포함됐다. 총 뱃값은 1조1835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신조 지원은 정부에서 건조 비용의 30%쯤을 투자하거나 일정액을 보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해수부는 사업계획 등 세부 검토를 거쳐 해양진흥공사 출범 이후 지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해양진흥공사 내달 5일 출범, 해운재건 관련주



케이엘넷

해운·항만 부문의 EDI 서비스를 비롯한 물류 정보화사업, 정보시스템 수탁운용 서비스 영위, 해운물류 관련 정부·유관기관·민간업체에 대한 영업력 우위 확보 및 물류분야의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


대한해운

벌크선 해운사. 아시아 노선이 주력.


팬오션

벌크선 해운사. 아시아 노선이 주력.


흥아해운

동남아, 일본 등 아시아 주력의 컨테이너선 해운사. 중소형 선박에 특화.


현대상선

컨테이너선(LNG/LPG, 원유선) 운영. 미주노선이 주력.


KSS해운

LPG, 화물 운반선 해운사. 국내, 일본 노선이 주력.


이엠코리아

공작,방산, 에너지 사업을 영위 중으로, 현대중공업그룹 대상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공급.


엔케이

선박용 고압가스용기 제조사로,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생산.


한라IMS

선박용 레벨 측정기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제조.


대우조선해양

상선·해양플랜트·군함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빅3' 조선사.


삼성중공업

LNG 운반선·LNG FPSO·컨테이너선을 주력으로 하는 국내 '빅3' 조선사.


현대미포조선

특수선·중소형선박 위주의 조선업체로 주력 선박은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현대중공업

조선·플랜트·엔진 사업을 영위 중이고, 탱커선(유조선 등 액체화물을 운반하는 선박) 주력의 국내 '빅3' 조선사.


한진중공업

조선·건설·발전 사업을 영위 중인 중공업 업체.


한진중공업홀딩스

한진중공업 그룹 지주회사로, 한진중공업(지분율 58.8%), 대륜E&S(비상장, 지분율 17.2%) 등을 주요 종속회사로 두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