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실무회담, 북핵 완전한 해체 한미훈련 중단 요구 관련주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 27일(한국시간) 시작된 북미간 '판문점 실무회담'이 28일 하루 '숨고르기'를 거쳐 이르면 29일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미정상회담의 핵심의제인 비핵화 로드맵을 놓고 양측간 팽팽한 기 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접점 마련이 이뤄질지가 관건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핵 폐기의 첫 수순으로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들을 국외로 반출하는 문제를 포함해, 구체적 비핵화 방법론에 대한 양측의 이견 해소 및 절충점 찾기가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측 협상단에는 협상대표인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에 더해 한국계 앤드루 김이 이끄는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 센터(KMC) 관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실무회담 논의 진전과 맞물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그 카운터파트너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간 고위급 회담 개최 여부도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양쪽이 일정 등을 물밑에서 타진하고 있다는 얘기도 돌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미국이 회담을 원한다면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

노동신문은 이날 ‘대화 분위기에 맞게 처신해야 한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북한과 미국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고 대화를 할 때에 미국과 한국이 함께 합동군사연습을 굳이 벌여야 할 필요가 있느냐고 전했다. 이에 북한과 미국이 현재 의제를 조율하는 상황에서 한미훈련 중단을 북미 정상회담의 공식의제로 끼워 넣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신문은 “교전 쌍방이 협상을 선포하면 군사 행동을 자제하는 것은 국제적 관례”라며 미국이 핵 전략자산을 동원해 한미 연합훈련을 벌이면 모든 것이 다 원래 상태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합동군사연습 문제는 미국이 평화를 바라는가 아니면 전쟁을 추구하는가를 보여준다”며 미국이 회담을 진심으로 바란다면 상대를 힘으로 위협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문은 해마다 8월께 개최되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언급하면서 “미국이 남조선에서 해마다 벌여놓는 연습들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공격과 전면전쟁 도발을 가상한 것으로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근원”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방부는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해 현재는 실시하고 있는 훈련 수준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라며 훈련 규모를 축소할 계획이 없음을 전한 바 있다.

판문점 실무회담, 북핵 완전한 해체 한미훈련 중단 요구 관련주

LIG넥스원

유도무기, 수중무기, 해군전투 체계, 레이더, 전자광학 등 제작.

한국항공우주

군용 헬기, 무인기 제작 (매출 비중 32.4%)

휴니드

전술통신장비와 전술시스템 구축 전문 (매출 비중 82.5%)

혜인

중장비 제조 및 태양광 발전 사업 등을 영위 중. 해군 고속정에 디젤엔진과 감속기어 납품 이력.

솔트웍스

방산업체의 신규 무기체계, 장비 개발 및 해외 도입에 대한 종합군수지원 사업 영위.

빅텍

함점용 방향탐지장치, 피아식별기, 전원공급기 등을 생산 (매출 비중 93.0%)

아이쓰리시스템

적외선 영상센서 전문업체. 치과 X-Ray용 센서가 주력이나, 방산용(야간투시, 원거리탐색 등)도 생산.

쌍용정보통신

SI(시스템통합) 전문업체로, 사드(미사일방어체계) 구축 참여 가능성.

동운아나텍

한화그룹의 방산업체로 항공기용 엔진과 자주포 생산, 민간 분야는 보잉/에어버스 등에 엔진 부품 공급함. 

한화탈레스(지분율 50% )한국형전투기(KF-X)에 탑재되는 레이더 개발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

웨이브일렉트로

통산장비 제조사로, LIG넥스원에 유도무기 부품 납품.

한컴MDS

군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매출 비중 미기재)

S&T중공업

S&T그룹 계열사로 방산용 변속기와 총화포(K-9 자주포,소총)를 만드는 방위 사업, 차량용 변속기와 차축 만드는 자동차부품 사업을 함.

쎄트렉아이

위성시스템 개발 전문업체. 위성 및 지상체(관제센터)를 자체 제작하고 수출.

스페코

함정안기 등 방산 설비 제조 (매출 비중 9.2%)

풍산

동 관련 제품 제조사로 군용 탄약 생산 (매출 비중 30.3%)

포메탈

단조 전문회사로, 장갑차와 탄약수송차량에 들어가는 부품 생산.

기가레인

RF(무선통신)부품, 반도체장비 전문업체. 2015년 하반기부터 군용 RF부품 공급 확대.

미래아이앤지

국방보안 전문업체로, K-9자주포용 사격지휘 기자재 및 105mm 곡사포 등 제조. 소프트웨어 유통사 포비스티앤씨(A016670) 지분 14.9% 확보해 최대주주 등극

한일단조

정밀단조 전문업체로, 자동차부품과 방산부품 생산.

퍼스텍

무기, 총포탄 제조 (매출 비중 99.8%)

이엠코리아

공작기계 전문 제조사로 방산·항공 부품도 생산.

평화산업

방위산업용 특수차량 부품 중 전투차량용 궤도 및 로드휠 고무, 특수고무를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