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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투, 플라스틱 사용금지, 폐기물처리 관련주

최근 문제가 된 비닐봉투 낭비는 세계적 망신거리다. 연간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비닐봉투 숫자는 약 190억 개로 1인당 370장을 쓴다. 비닐봉투 9장이면 자동차 1km를 운행할 수 있는 기름이 들어 있다. 유럽의 경우 아일랜드ㆍ룩셈부르크 에선 1인당 10장 미만, 독일, 프랑스, 벨기에, 스웨덴에서도 연간 60~70장 수준에 그친다. 


1회용 비닐봉투 중독이 전세계적으로 보편적인 현상은 아니다라는 얘기다. 국민 모두가 1년에 단 하루라도 비닐봉투를 쓰지 않으면 약 5200만장의 비닐봉투가 절약돼 이산화탄소 배출량 6700톤이 감축된다. 원유 95만1600ℓ가 절약된다. 이렇게 쓰레기를 펑펑 버리다 보니 국내 단위 면적당 쓰레기 발생량은 1836톤으로 미국(203톤)의 7배, 캐나다의 141배다. 국내 쓰레기 발생량은 2013년 기준 총 38만2081톤이다. 쓰레기 매립장 잔여 사용 년수는 약 13년에 불과하다. 


쓰레기를 매각한 후 썩는 기간은 스티로폴 500년, 플라스틱 100년, 알루미늄캠은 80~100년이다. 우리나라의 해외 에너지 의존도는 97%, 광물자원은 90%다. 세탁소에서 쓰는 얇은 비닐 커버가 연간 4억장, 100억원대다. 최근 서울시 등이 없애기에 나선 1회용 우산 비닐커버 사용량도 연간 1억장이나 된다.


자원순환연대 관계자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 습관을 가져야 하며, 음식물을 남지 않고 녹색 제품을 구매해서 쓰도록 습관화해야 한다"며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를 쓰고 소비를 줄이는 녹색 생활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국과 캐나다, 스위스 등에서는 올해 초부터 플라스틱 쓰레기 퇴치를 위해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플라스틱 병에 담긴 물도 되도록 자제하자. 호주 번다눈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시 등은 병물 생산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2016년 식당 등에서 일회용 식기와 접시 사용을 일부 금지했다.


플라스틱 포장재를 무단 투기하지 말자.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도 분리 배출하지 않고 마구 버리면 환경을 망치는 폐기물이 된다. 국제 비영리기구인 해양정화협회가 지난 30년간 바다 청소를 실시한 결과 전 세계 바다와 바닷가에서 발견되는 쓰레기의 73%는 플라스틱이라고 한다. 특히 플라스틱 병과 비닐랩, 비닐봉지가 많았다.


정부는 재활용 폐기물에 대한 공공관리 강화와 더불어 제조·생산 단계, 유통·소비 단계 등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물의 재활용까지 각 순환단계별 개선대책을 제안했다. 


제조·생산 단계에서는 생산되는 모든 생수·음료수용 유색 페트병을 무색으로 전환하는 등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은 2020년까지 생산 단계부터 단계적 퇴출을 추진한다. 모든 재활용 의무대상 포장재에 대해 평가를 의무화하고, 재활용이 힘든 포장재는 사용을 제한하는 법령 개정을 추진하며 제품의 설계개선과 함께 제품 및 포장재 생산자에게 부여되는 의무도 확대·강화된다.


비닐봉투, 플라스틱 사용금지, 폐기물처리 관련주



에스에이티

이동통신 중계기용 모듈을 만드는 회사로, 자회사 제주산업(지분율 80.0%) 통해 제주도에서 건설폐기물 처리 사업을 하고 있음.


인선이엔티

국내 종합 폐기물 처리업계 1위 기업. 건설 폐기물 및 일반폐기물 처리.


코엔텍

울산지역 산업폐기물 처리업체로, 현대차(A005380)와 현대중공업(009540), SK석유화학 계열회사 등의 폐기물 주로 처리.


와이엔텍

여수지역 산업폐기물 처리업체로, 여수국가산단 및 인근부지 폐기물 주로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