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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종목선정/테마 NEWS

하락 폭 큰 동전주(초저가주)급증 투자 주의보

코스피 시장에서 10만원 이상되는 종목수가 감소하고 천원 미만 종목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현재와 지난 2016년말 코스피·코스닥 상장 종목의 가격대 분포 및 주가 등락을 비교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5일 밝혔습니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에서 주당 10만원 이상 종목은 10월말 74개로 2016년(81개) 대비 8.64% 감소했습니다.

 

반면, 2년전 17개 였던 천원 미만 종목은 현재 약 41개로 대폭 늘어났습니다. 특히 초저가주 이른바 동전주가 늘어난 건 상장사들의 실적 악화로 인한 것이라고 거래소 측은 분석했습니다.실제 1천원 미만 초저가주의 주가하락이 두드러졌습니다.

 

천원 미만 종목의 2년간 평균 주가 증감률은 마이너스 43.43%에 달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냈습니다.

같은 기간 3만원 이상 되는 종목이 3.23% 소폭 늘어난 반면, 천원 미만 종목 증가율은 200%에 달하며 동전주의 증가폭이 컸습니다.


주식 가격이 1,000원을 넘지 않는 이른바 '동전주'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싼 맛에 투자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식이 쌀수록 주가 하락폭도 더 커졌기 때문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동전주는 지난달 31일 기준 90종목이었다. 지난 2016년 말(12월 28일 기준 30종목)보다 3배 늘어난 것. 같은 기간 코스피에서도 동전주는 17개에서 41개로 2.4배 증가했다.

 

지난 2016년 말 코스피는 2,020선, 코스닥은 630선을 오갔다. 현재 코스피·코스닥 지수와 비슷한 수준. 하지만 주가가 1,000원을 넘지 않는 종목 수는 급증했다. 매출 감소 등 지속적으로 실적이 악화되면서 주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주가 하락→실적 악화→동전주 전락'이라는 악순환이 이어진 것.

 

실제로 주식 가격이 1만원을 넘는 종목의 평균 주가는 상승한 반면, 1만원 미만인 종목의 평균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특히 동전주에서 주가가 절반 가까이 떨어지는 등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동전주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43.43%, -49.14%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 시장에서 ▲10만원 이상(+15.92%) ▲5~10만원 미만(+11.86%) ▲1~5만원 미만(+3.31%)인 종목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5,000원~1만원 미만(-4.18%) ▲1~5,000원 미만(-21.46%) 종목은 주가가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3만원 이상(+71.59%) ▲1만원 이상(+19.55%)인 종목은 상승했고, ▲5,000원~1만원(-6.3%) ▲3~5천원 미만(-20.43%) ▲1~3천원 미만(-33.31%) 종목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