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살 돈이 없던 여학생이 '신발 깔창'으로 대신한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법이 만들어졌습니다. 서울시는 연령과 소득에 관련 없이 누구나 생리대를 쓸 수 있도록 공공 '비상 생리대 함'을 만들었습니다. 깔창 생리대가 처음 알려진 지 2년, 저소득층 청소년 약 9만 명은 올해부터 생리대를 지원 받습니다. 하지만 생리대 문제는 저소득층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여성 10명 중 8명은 갑자기 시작한 생리에 곤란했다고 말합니다. 서울시는 8일부터 공공기관에 소득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공 생리대를 비치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는 200곳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는 광진청소년수련관, 구로청소년수련관, 서울도서관, 서울시립과학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북서울미술관, 서울여성플라자, 중부여성발전센터,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등 10곳에 설치된다.
레버를 돌리면 생리대가 나오는 무료 자판기와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코인을 가져가서 투입구에 넣고 레버를 돌려 생리대가 나오도록 하는 무료 코인자판기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자판기 유형은 각 운영 기관에서 결정했으며, 비치된 생리대는 식약처에서 무해하다고 판정한 제품 중 무향제품이다. 판매 상위 3사 제품을 섞어서 제공한다.
시는 공공기관 화장실에 비상용 생리대를 비치하는 것은 그동안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했던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시가 지난 6월 ‘공공기관에 무료생리대 자판기 설치’에 대한 온라인 토론장을 열고 시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전체 응답자 1475명 가운데 92%(1350명)가 공공기관에 무료생리대 자판기 설치에 찬성했다.
공공 생리대 도입 논의는 2016년 일부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생리대를 구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는 언론보도 이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서울 도봉구는 지난달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하철 창동역에 무료생리대 자판기를 설치했다.
서울시는 비상용 생리대 비치문화 확산을 위한 운영 매뉴얼을 만들어 올 연말에 배포하고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공공시설 화장실 비상용 생리대 비치는 긴급한 경우를 대비한 지원 방식으로서 세계적으로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생리대를 지원하는 예는 드문 일”이라며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공공시설 10곳 깔창, 비상생리대 시범사업 관련주
유한양행
자회사 유한킴벌리 지분 30% 보유, 기저귀,화장지,여성용품(종이제품,종이가공품) 제조,도매 등 위생용 종이제품 제조업체
깨끗한나라
포장재로 사용되는 백판지 등을 제조, 판매하는 제지사업과 화장지, 미용티슈, 기저귀 등을 제조, 판매하는 생활용품사업을 영위
LG생활건강
자회사 엘지유니참 지분 49% 보유,흡수성위생용 종이제품 제조,판매 등 위생용 종이제품 제조업체
웰크론
자회사 웰크론헬스케어지분 48.4% 보유, 생리대 제조/도소매/통신판매 등 위생용 종이제품 제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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