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등장한 궐련형 전자담배가 담배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 잡았다. 릴과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의 점유율이 10%에 육박했다. 일반담배를 뜻하는 궐련의 판매량은 10% 넘게 줄었다. 궐련형 전자담배가 궐련을 점차 대체하는 모습이다. 전체 담배 판매량은 소폭 감소했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팔린 담배는 모두 16억8400만 갑이다. 이 가운데 1억5600만 갑이 전자담배였다. 전체 담배시장의 약 9.3%를 차지했다. 작년 하반기 전자담배 비중이 4.2%였는데 6개월 만에 5.1%p 높아졌다.
구체적으로 올 상반기 궐련은 15억3000만 갑, 궐련형 전자담배는 1억6000만 갑이 팔렸다. 전체 판매량은 다소 줄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궐련 판매량은 전년 동기(17억1000만 갑)보다 10.6%가 감소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는 지난해 5월 출시 후 현재까지 꾸준히 판매량이 늘었다.
실제로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는 지난해 상반기 200만 갑에서 지난해 하반기 7700만 갑으로 큰 성장세를 보였다. 이어 올 상반기에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2배 이상 성장한 1억6000만 갑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궐련형 전자담배의 담배 시장 점유율도 함께 상승했다. 지난해 상반기 0.1%에 불과했던 점유율은 지난해 하반기 4.2%로 올라섰고 2018년 상반기에는 9.3%까지 비중을 높였다.
이와 함께 담배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담배 제세부담금은 2018년도 상반기 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담뱃세 인상 전인) 2014년 상반기 판매량 20억4000만 갑과 비교하면 17.3% 감소했다"라며 "담뱃세 인상 등 금연정책 효과가 지속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해석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담배 반출량은 16억8000만 갑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담배 제세부담금은 5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 담뱃세 인상 전인 2014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74.7% 늘었다. 담배 제세부담금은 판매량이 아니라 반출량에 근거해 부과한다
퀄런형 전자담배 판매 상승, 궐런형 전자담배 관련주
KT&G
담배의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 궐련형 전자담배 1위 릴, 핏 판매
국내는 물론 중동·중앙아시아 및 러시아 등 60여개국에도 수출
이엠텍
KT&G에 독점 공급하는 전자담배 릴 OEM업체
동양물산
한국필립모리스에 퀄런형 전자담배 필터 독점 공급
KT&G(한국담배인삼공사)에 일반담배 필터 공급
BGF리테일
CU편의점을 통해 아이코스,글로, 릴, 핏 판매
이마트
이마트가 운영하는 일렉트로마트에서 아이코스 판매
KCTC
아이코스 판매사인 한국필립모리스 보관, 운송을 하고 있음
알에프세미
전자담배에 들어가는 ECM칩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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