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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반사이익 기대, 액화천연가스 LNG 관련주

오는 11월에 본격화할 미국의 대 이란 제재와 글로벌 원유 공급 감소 등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으면서 유가에 민감한 항공과 해운, 중공업, 자동차 등 관련 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가 상승에 배기가스 저감을 위한 규제까지 더해져 업계에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오히려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기술력으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30일 산업계에 따르면 유가 상승과 배기가스 규제에 민감한 항공과 해운, 조선, 자동차업계 등은 연료 효율을 높이고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항공업계는 유류비가 전체 영업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30%에 달한다. 대한항공의 경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르면 3300만 달러(약 37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다. 


해운업계는 유가 상승에 더해 2020년 1월 시행되는 강력한 환경규제인 ‘IMO 2020’가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선박의 황산화물(SOx) 배출을 막기 위해 국제해사기구(IMO)가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기존 3.5%에서 0.5%로 대폭 강화하는 규제다. 


해운사는 선박에 스크러버(배기가스 정화 장치) 장착, 저유황유 사용,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으로 교체 등으로 대응해야 하지만 글로벌 해운산업의 장기 불황이 투자에 발목을 잡고 있다. 


이에 항공업계는 연료 효율이 높은 기재를 도입하며 고유가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연료관리 및 저감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연료 효율이 높은 기재로 기존 기재를 대체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28일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와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3조 1532억원을 쏟아부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환경규제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고유가와 강화된 환경규제는 전기차와 수소차, 친환경·고효율 선박 등의 수요 증가로 이어져 자동차와 조선업계에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디젤차 퇴출이 속도를 내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는 일부 디젤 모델을 단종하고 전기차 등 친환경차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수주 절벽’의 고비를 넘긴 조선업계는 연료 절감 기술력을 앞세워 친환경 선박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선체 표면과 바닷물 사이의 마찰 저항력을 줄이는 삼성중공업의 ‘세이버 에어’, 엔진의 폐열을 전기로 재활용하는 대우조선해양의 ‘폐열회수장치’ 등이 대표적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선박의 연료 절감 기술은 국내 조선소가 가장 뛰어나다”면서 “올해 들어 발주된 LNG선을 국내 기업들이 싹쓸이하는 등 유가 상승과 환경규제 강화 속에서 국내 조선업계의 기술력이 각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유가 상승 반사이익 기대,  액화천연가스 LNG 관련주 



삼천리

주요종속회사인 ㈜에스파워가 경기도 안산시 소재 MTV(멀티테크노밸리)에 834MW급 LNG복합화력발전소를 착공하여 2014년11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


예스코홀딩스

LS그룹 계열의 지주회사. 18년4월 기존 도시가스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함에 따라 지주사업 영위. 서울 및 경기도 지역 등을 기반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분할 신설업체 (주)예스코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도시가스 수요자 관리대행업체 (주)예스코서비스를 종속회사로 보유.


대성홀딩스

대성그룹 계열로 종속회사 업무지원 등을 위한 경영지원본부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가스제조 및 공급업체 대성에너지㈜와 대성청정에너지(주) 등을 자회사로 보유.


한국가스공사

천연가스 도입 및 도매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보유한 정부출자 공기업. 해외의 천연가스 생산지로부터 LNG를 도입하여 국내의 발전사 및 도시가스사에 공급.


GS

GS그룹의 지주회사. 자회사 GS에너지를 통해 14년 신평택발전과 동두천드림파워의 지분을 인수하여 LNG복합화력발전사업에 진출.


SK

SK그룹의 사업지주회사. 자회사 SK E&S가 LNG복합화력발전소인 광양천연가스발전소를 운영. SK E&S의 종속회사 파주에너지서비스㈜가 파주문산천연가스발전소를 건설, 관리 및 운영.


POSCO

주요종속회사인 포스코에너지(주)가 국내 민간 발전사 중 LNG발전 설비용량이 가장 큰 3,412MW급 인천LNG복합발전소를 보유하여 운영중.


한국전력

국내 발전 및 송전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공기업. 화력발전부문에서 종속회사 한국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이 LNG 등을 원료로 전력 생산중.


지역난방공사

LNG(액화천연가스)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소를 운영. 2018년 동탄2 열병합발전소 신규 가동중.


이더블유케이

지열발전설비 및 화공/LNG설비 제조, 판매업체. 지열발전과 관련된 열수기화기, 응축기, 배관 등의 지열발전설비와 화공/LNG플랜트와 관련된 열교환기, 타워 등의 화공/LNG설비를 제조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