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전 노선에 2022년까지 도입, LTE-R 관련주

서울지하철 전 노선에 2022년까지 LTE-R이 도입된다. 정부가 올해부터 PS-LTE 구축 사업을 역점과제로 추진 중인 가운데 도시철도 분야에서도 단일통신망 구축에 보조를 맞추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지하철 2·5호선 통신망을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으로 개량하는 구매사업을 발주했다. 앞서 지난 2월 5호선 하남연장선 구간의 사업이 발주된 이래 본 노선이 사업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공사에 따르면 2·5호선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에도 오는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LTE-R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사업방식은 2·5호선 양 노선을 두 축으로 하는 지역이원화 방식으로 추진되며, 1·3·4호선은 코레일과 협의를 거쳐 2020년부터 사업을 개시, 2022년을 목표로 구축된다. 또 7·8호선은 2019년, 6호선은 2020년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LTE-R 사업이란

기존에 노후화된 열차무선설비를 LTE 광대역 통신방식으로 개량하는 것이다.  

LTE-R은 고속·대용량 정보전송이 가능한 4세대 통신기술로, 도입 시 그동안 음성통신 위주로 구축된 철도통신시스템에서 데이터·영상 등의 송수신이 가능해진다. 열차 운행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어 일반철도·고속철도 분야에서는 이미 신규·개량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서울지하철의 LTE-R 개량사업은 이달 중 발주를 앞둔 정부의 LTE 광대역 재난안전 무선통신망(PS-LTE) 구축 사업에 보조를 맞추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PS-LTE망 구축 사업은 중부권 5개 시·도 지역에 재난안전통신망 통화권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총 1조70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각 부문에서 산별적으로 운영돼온 철도(LTE-R)·해상(LTE-M)·항공(LTE-A) 통신망을 하나로 연계한다는 점에서 재난 시 대응능력과 국민 안전성을 크게 제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5년 동안 표류한 재난안전통신망(사업) 사업 발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통신3사는 1조7000억원 규모의 재난망 사업 수주를 위해 기술력과 마케팅을 내세우며, 발주 경쟁에 뛰어든다. 

서울지하철 전 노선에 2022년까지 도입, LTE-R 관련주

SK텔레콤

세계 최초 LTE-R 사업인 부산지하철, 하남선 LTE-R 구매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KT

인천공항철도 LTE-R 구매설치사업, 국방망 등 다수의 국가기간망 구축과 유지관리 경험

LG유플러스

서울지하철 2•5호선 304억원 규모 철도통합무선통신 사업 수주, 원주-제천 LTE-R 사업 수주

우리넷

부산지하철에 롱텀에벌루션(LTE) 기반 철도통합망(LTE-R) 장비를 공급, 세계 최초로 철도통합망(LTE-R) 상용화

이루온

세계 최초 철도 LTE-R, 국내 유일 통신 제어기술 개발 

전파기지국

원주-강릉 구간 철도 통신망 시설 구축사, LTE-R 사업 참여

유엔젤

세계 최초 철도·재난안전망 eMBMS 상용화, 18년 하남선 LTE-R 구축사업_메세징 서버_유엔젤에 관한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이트론

철도통신시스템 LTE-R 구축사업 부각, 관제실, 열차와 관제시설의 실시간 영상 공유로 문제발생 시 신속한 원인파악과 대응이 가능한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을 주력사업으로 영위

에스트래픽

지하철 5호선 하남선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계약 체결